금리, 주가, 코인 가격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금리 인상은 대체로 주가와 코인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금리 인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가와 코인 가격은 경제 불확실성과 기술주 동향에 따라 상관관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어떤 이유로 이런 경향성을 보이는지 초보 투자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금리와 주가 코인 상관관계
금리 인상 : 주가 하락
금리가 인상되면 대출 이자가 높아지므로 기업의 대출 비용이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기업의 이익이 줄어들어 기업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또한 금리 인상은 소비자들의 대출 비용도 증가시키게 되고 소비자들의 소비가 줄어들어 기업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게 되고 역시 기업의 주가를 하락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아래 미국 기준금리와 S&P 500 주가 그래프 참고 해주세요.
금리가 높아지면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변동성이 큰 주식, 코인보다는 채권, 금, 달러와 같은 안전한 자산을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자금이 주식이나 코인 시장에서 채권으로 이동하게되면서 주가가 하락게 됩니다.
또한 금리가 인상되면 기업들이 연구개발(R&D) 비용을 축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혁신 능력이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간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주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죠.
금리 인하 : 주가 상승
반대로 금리가 인하되면 기업의 대출 비용이 감소하여 더 많은 자금을 투자와 성장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수익을 높이고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합니다. 금리 인하는 소비자들의 대출 비용도 감소시켜 소비 증가로 이어지게 되고 기업의 수익 증가와 함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낮은 금리는 채권 등 안전 자산의 수익률을 낮추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금이 채권에서 주식, 코인으로 이동하며 주가와 코인의 가격을 상승시키게 됩니다.
상관관계의 다양성
금리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주가와 코인의 가격은 같이 움직이기도 다르게 움직이기도 하는데요.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질 때 주식과 암호화폐는 동반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에는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금리가 높아지면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시작하면서 비트코인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높아졌고 비트코인이 미래의 금으로 불리며 새로운 안전 자산으로 인식이 변화하면서 이러한 영향이 다소 약화되는 것 같습니다. 금리와 코인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기술주의 강세는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기술주와 암호화폐 모두 혁신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규제, 기술적 발전 심리적 요인으로 주식과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특성도 있으니 경제의 불확실성과 규제 정책 등의 변화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