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던 로봇 테마가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업결합으로 국내서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각광을 받는 AI 기술의 접목으로 먼 미래라고 여겨지던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시선이 넓어지며 관련 산업 밸류에이션 확대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로봇 설치의 6%, 협동로봇 판매의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4위 수준의 산업용 로봇 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봇 밀도도 세계 평균의 6배를 넘어서며 최상위 수준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먼 미래나 공상과학물의 소재로 여겨지던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능성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형태나 움직임을 모방하는 기술은 부차적인 것이고, 지능을 어떻게 흉내낼 수 있겠는지가 가장 큰 난관이었는데 이를 넘어설 방법이 생긴 것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30년 25.6만대에서 2035년 138만대로 성장할 거라 전망했습니다. 이는 제조원가가 2022년 25만달러에서 2030년 15만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기에 가능한 확장입니다.
기술과 과학이 집약된 이러한 최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빅테크를 중심으로 혁신을 만들어가는 미국이나 국가 차원에서 몰입하고 있는 중국에 비해 국내 로봇 기업들의 규모와 관심도는 낮았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를 계기로 대기업과 로봇 전문기업, 혹은 스타트업과 협력 사례가 국내서도 부각되고 있다. 앞서도 언급된 현대차-보스턴다이내믹스, LG전자와 엔젤로보틱스, LG에너지솔루션·쿠팡과 씨메스 등의 협력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전문 의료인력 부족 심화 예상···로봇이 대체할 수 있나
인구구조의 고령화·노령화가 급속히 진행하며 의료 로봇 관련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 전망 되고 있습니다. 수요 대비 전문 의료인력이 부족한 현실을 로봇 기술로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입니다.

의료 로봇은 여러 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며, 각기 다른 용도에 맞추어 설계됩니다. 주요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술 로봇: 외과의사가 수술하는 동안 보조하는 로봇으로, 대표적인 예로 da Vinci 수술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하며, 회복 시간과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재활 로봇: 환자의 재활을 지원하는 장치로, 장애인이나 노인을 위한 보행 보조 및 운동 치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로봇은 치료 효과를 증대시키고 환자의 독립적인 활동을 도울 수 있습니다.
- 서비스 로봇: 병원 내에서 물품 운반, 청소, 환자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는 로봇입니다. 이러한 로봇은 의료 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의 케어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 진단 로봇: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진단을 지원하는 로봇으
의료 로봇 기술은 인공지능(AI), 머신 러닝, 정밀 센서 기술, 컴퓨터 비전 등 최신 기술의 발전을 통해 더욱 혁신적이고 효율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의료 로봇이 더 정확하고 안전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습니다.
의료 로봇의 활용은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합니다.
- 정밀성 향상: 수술 로봇은 의사의 수술 실수를 줄이고 더 높은 정밀도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회복 시간 단축: 최소 침습 수술을 지원하는 로봇은 환자의 회복 시간을 크게 줄이고, 통증 및 합병증의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 시간 효율성: 의료 로봇은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여 의료진이 환자 치료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합니다.
로봇 ‘근육’ 해당하는 액추에이터
액추에이터는 에너지를 기계적인 힘으로 변환하여 운동을 생성하는 장치입니다. 보통 전기, 공기 압축, 유압 등과 같은 다양한 에너지원으로 작동하며, 이를 통해 선형 또는 회전 운동을 만들어냅니다.
액추에이터에는 여러 가지 주요 유형이 있으며, 각각의 특징과 용도에 따라 선택됩니다. 다음은 기본적인 액추에이터 유형입니다:
- 전기 액추에이터: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여 직접 선형 또는 회전 운동을 생성합니다. 신호에 따라 피스톤을 앞뒤로 움직여 다양한 작업을 수행합니다.
- 유압 액추에이터: 압력 있는 액체를 사용하여 높은 힘을 생성하는 액추에이터로, 주로 산업용 기계에서 사용됩니다.
- 공압 액추에이터: 압축 공기를 사용하여 피스톤을 이동시킵니다. 빠른 응답 속도가 장점입니다.
- 압전 액추에이터: 압전 효과를 이용해 전기 신호로 미세한 운동을 생성하는 장치로, 고정밀 응용 분야에 사용됩니다
액추에이터는 주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작동합니다. 입력되는 에너지원은 특정 메커니즘에 의해 변환되어 최종적으로 기계적 운동을 생성합니다. 일반적으로 이 과정은 다음의 과정을 포함합니다:
- 에너지 수신: 전기, 유압, 공압 등 외부 에너지를 수신합니다.
- 에너지 변환: 수신한 에너지를 기계적 운동으로 변환하는 장치에서 처리합니다.
- 출력 운동 생성: 변환된 운동이 특정한 일을 수행하는 기계적 힘으로 출력됩니다.
액추에이터는 자동차, 로봇, 자동화 시스템, 항공 우주 및 의료 기기 등 여러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각각의 분야에서 액추에이터는 제어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 작동하여 믿을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기능과 적용성을 통해 액추에이터는 현대 기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로봇 관련주 목차
씨매스 | – 로봇의 ‘눈·두뇌·신경’ 종합 솔루션 – 인간으로 치면 눈·두뇌·신경 등에 해당하는 3대 소프트웨어 핵심 역량을 모두 내재화한 기업 – 3D비전 기술이 인식을 담당하고 AI 알고리즘은 이를 분석하며, 로보틱스가 작동을 맡음 – 물류 분야로는 쿠팡, 글로비스, CJ대한통운, 롯데, LG CNS 등의 기업이 주요 고객사고, 제조 분야에선 현대기아차, LG전자, 나이키 등이 있 |
클로봇 | – 라이다를 활용한 포인트 클라우드 방식의 고정밀 지도 작성 할 수 있음 – 여러 대의 로봇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동선이 꼬지지 않게 하는 시퀀스 제어 기술 보유 – 보스턴다이내믹스, 클리어패스와 같은 글로벌 톱티어 로봇 하드웨어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 |
하이젠알앤엠 | – 2008년 오티스엘리베이터에 넘어간 LG전자 모터사업부를 인수 – 협동로봇, 물류로봇, 휴머노이드 등의 로봇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액추에이터 엔지니어링까지 제공하는 ‘스마트 액추에이터 솔루션’ 기술 선보임 – 휴모노이드 로봇에는 액추에이터 수량이 2~3배 필요 |
로보티즈 | – LG전자는 2017년 로보티즈에 90억원을 투자 (지분 7.6% ,약 96만 주를 보유) – LG전자는 2018년 로보티즈와 로봇 핵심모듈 개발을 위해 계약 – LG전자는 소프트웨어,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모듈의 구동부·모터제어기 등 하드웨어 개발 – LG전자와 실외이동로봇 납품 일정을 위해 논의에 나섰고, 2025년에는 본격 공급을 시작할 예정 |
엔젤로보티스 | – LG전자는 2017년 엔젤로보틱스 설립 초기에 약 3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 인체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 – 2023년부터 LG전자와 로봇 핸드용 구동기 개발 용역을 진행 – 자동화가 불가능한 인력 작업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로봇을 개발해 납품했고, 2024년에는 LG전자 기업소모성자재(MRO) 업체에 등록해 매출 성장을 기대 |
로보스타 | – LG전자는 2018년 산업용 로봇제조 업체 ‘로보스타’의 지분 약 30%를 800억원에 인수 (33.40%의 지분을 보유) – LG클로이 라인업 중 서브봇 등 일부 위탁생산 – LG에 편입되면서 다른 대기업향 물량 이탈로 매출 급감 |
레인보우로보틱스 | –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35.0%로 늘려 최대 주주가 됨 –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Lab)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 –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화 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 –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창업 멤버이자 카이스트 명예교수인 오준호 교수가 레인보우로보틱스 퇴임 후 삼성전자 고문 겸 미래로봇추진단장을 맡음 |
두산로보틱스 | – 2015년부터 두산 그룹 차원에서 키워온 핵심 계열사 – 2015년 4개 모델의 협동로봇을 개발을 완료한 후, 2020년 6개 모델을 추가 출시하면서 협동로봇 시장에서 최대 라인업을 보유한 기업 |
로봇 관련 섹션 나누기
협동로봇 |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뉴로메카, 유일로보틱스, 휴림로봇, 원익홀딩스 |
서빙로봇, 청소로봇 | 로보티즈, 에브리봇, 유진로봇 |
자율주행 배송로봇 | 로보티즈 |
의료용 로봇 | 큐렉소, 고영, 미래컴퍼니, 피앤에스미캐닉스 |
개인용 웨어러블 로봇 | 엔젤로보틱스, 로보로보, 베노티앤알 |
정밀 감속기 | 에스피지, 에스비비테크, 로보티즈, 이랜시스, 삼현, 해성에어로보틱스 |
모터 | 케이엔알시스템, 로보티즈, 하이젠알앤엠, 삼익THK, 삼현 |
엔코더 | 알에스오토, 코닉오토메이션 |
SW / SoC / 솔루션 | 유니퀘스트, 클로봇, 씨메스, 넥스트칩, 제닉스, 로보로보, 이미지스 |
카메라 | 삼성전기, 퓨런티어, 나무가, 혜성옵틱스 |
OEM/ODM | 인탑스, 로보스타 |
로봇 센서 | 넥스트칩, 씨메스, 라온피플, 에스오에스랩,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아진엑스텍, 알에스오토메이션, 코닉오토메이션 |
ARM(자율이동로봇) | 티로보틱스, 로보스타, 러셀 |
기타 | 대동기어, 전진건설로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