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목균형표 간단히 살펴보기
기술적 분석 보조지표 중 하나인 일목균형표에 ‘일목균형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목균형표는 일본의 일목산인 이라는 사람이 만든 지표로 시장의 구성 요소들을 통합하여, 복잡한 시장을 일목요연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시장에서는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항상 공존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누가 사고 누가 팔고’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매수세력과 매도세력 사이의 균형과 그 적극성이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합니다. 일목균형표는 이러한 시장의 균형 상태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보다 명확한 시장 전망을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일목균형표는 매우 복잡해 보이지만 구성요소를 하나씩 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 기준선 : (과거 26일 동안의 최고치 + 과거 26일 동안의 최저치) / 2
- 전환선 : (과거 9일 동안의 최고치 + 과거 9일 동안의 최저치) / 2
- 선행스팬1 : (오늘의 전환선 + 오늘의 기준선) / 2
- 선행스팬2 : (과거 52일 동안의 최고치 + 과거 52일 동안의 최저치) / 2
- 후행스팬 : 오늘의 종가를 26일 앞에 기록
예를 들어 지난 26일간 최고가가 12000원 최저가가 10000원 이었다면 기준선은 11000원이 되는 것입니다. 최고가와 최저가를 제외한 다른 가격은 필요 없으므로 기준선부터 선행스팬2 까지의 가격은 매우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기준선은 추세 혹은 시장 균형의 기준이 되는 역할로 기준선이 상승세라면 현재의 추세도 상승세임을 의미합니다. 또한 주가가 기준선 위에 있으면 상승세, 주가가 기준선 아래에 있으면 하락세를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준선은 지지선이나 저항선의 역할을 합니다.
전환선의 의미는 추세의 전환을 제시합니다. 전환선이 상승하면 추세가 상승세로 전환하고 하락하면 추세가 하락합니다.
일목균형표는 방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만 가장 간단한 매매방법은 기준선과 전환선의 교차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우리는 이동평균선의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상향돌파할 때 골든크로스라고 하여 매수의 신호로 인식하고 반대의 현상이 나타날 때 데드크로스라고 하여 매도의 신호로 인식합니다.
마찬가지로 9일의 중간값으로 구해지는 전환선은 단기 이동평균선과 유사하고 26일간의 중간값으로 구해지는 기준선은 장기이동평균선과 유사합니다. 바로 두 선이 교차할 때 매매타이밍이 되는 방법입니다.
차트를 보며 매매타이밍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목균형표는 기술적 분석의 후행성을 어느 정도 극복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확한 이해를 하지 않고 사용한다면 역효과를 낸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 검색조건 : 시가총액 100억 이상, 일목균형표[9,26,52] 전환선이 기준선을 상향 돌파
(제외종목 : 관리종목, 거래정지, 정리매매, 불성실공시, 투자위험예고, 우선주, 투자위험)
일목균형표 가격론
N자형 상승을 기준으로 2차상승의 꼭지를 예측하는 공식입니다.
N식=1차저점+1차고점-시작가(바닥). 즉, 오른 만큼 더 상승합니다.
V식=1차고점+1차고점-1차저점. 즉, 내린 만큼 더 상승합니다.
E식=1차고점+1차고점-시작가(바닥). 즉, 오른 만큼과 내린 만큼 주가는 더 오릅니다.
이외에도 NT식이 있으나 잘 쓰이지 않습니다. 상승이 계속해서 이어질 경우에는 기존의 2차상승의 고점을 새로이 1차상승의 고점으로 수정하여 목표가를 산출합니다. 상승이 계속 이어지면 특정시점의 계산식에서 최대 4배값까지 오를 거라고 가정하고 지켜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역으로 사용하면 바닥의 주가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가격론의 핵심은 이미 확인된 최고가와 최저가를 통해 향후 주가가 움직인다면 어느 가격대를 기준으로 매수매도를 생각해야 할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일목균형표 시간론
시간론이라는 개념은 HTS자체에는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따로 공부해야 합니다. 시간론을 이용하여 변곡일을 예측할 수 있다.
단순수치, 복합수치, 대등수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본수치는 9, 17, 26 입니다.
복합수치는 기본수치끼리 더한 수치인 37, 43, 52, … 가 됩니다.
복합수치중에서 복합수치 4와 10은 정확한 숫자가 나와있지 않습니다. 복합수치 4는 26과 33의 중간이라고 감수자가 말했고, 복합수치10의 경우 200~257이라고 적혀있을 정도로 폭이 넓습니다.
대등수치는 과거에 X일만큼 상승을 했다면 X일만큼 하락함을 의미한다. 참고로 코스피는 의미있는 저점과 고점의 대등수치가 100인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투자증권 HTS에는 일목균형표 분석차트가 있어서 단순수치와 복합수치의 적용과 대등수치의 적용이 한결 용이한 편입니다. 다만, 일목균형표원전 번역 및 감수자인 이동웅 씨의 경우 기본수치뿐만 아니라 시장의 리듬을 나름대로 찾아서 기본수치 등에 나와 있지 않은 수치로 시장을 분석한다고 합니다.
시간론이 정말로 위대한 것은 일개 개미투자자에게도 맥점을 기다려서 그 맥점에서 주가의 움직임을 확인한 다음에 매매에 들어가게 해주는 것에 있습니다. 즉, 거대 큰손에 비해 빈약한 시황관과 정보만으로도 그들 못지 않은 인내심을 갖게 해주는 것입니다.
※사진이 작은 관계로 설명을 덧붙이면 주봉차트로 2011년 4월 29일의 최고점 때부터 꾸준히 캔들을 17개씩 묶어서 6월 2013년 6월말까지 표시한 것입니다. 마지막에 캔들을 묶은 것은 17이 아니라 9개를 두 번 표시한 것이고, 13년 6월 셋째주의 하락이 사진보다 깊은 것으로 보아 셋째주 차트가 진행중일 때 사진을 캡처한 것 같습니다.
이 그림들을 보면 알겠지만, 시간론의 기본수치 혹은 대등수치를 찾는다고 해서 반드시 주가의 최고가와 최저가의 위치를 맞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일목균형표를 통달한 달인이라면 모르겠지만, 애초에 기술적 분석은 시장의 확인된 패턴을 매매에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확인되지 않은 미래에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알아맞히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시간론을 확인하다보면 추세 즉 최고가와 최저가의 움직임을 통해 매매를 쉬어야 할 때와 확인하고 들어갈 때를 알게 해줍니다. 시간론은 변곡점을 예측해서 매매에 들어가라고 만든 이론이 아닙니다.
일목균형표 파동론
일목균형표에서 파동의 기본형은 N자형입니다. 마치 계단처럼 올랐다가 눌림을 준 뒤에 재차 상승하는 것입니다. 일목균형표에서 파동을 셀 때의 장점은 엘리어트파동처럼 파동의 개수를 정해진 틀에 따라 제한하지 않는 것입니다. 엘리어트파동은 파동을 상승5파와 하락3파로 보지만, 실제로는 연장파동과 같은 예외적 현상때문에 적용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일목균형표는 간단하게 파동을 있는 그대로 본 뒤에 이 파동들이 총 몇 개인지에 따라 얼마나 상승 혹은 하락여력이 남아있는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보통 파동의 최대 개수를 9개에서 14개로 보지만, 이것들은 언제나 최고가와 최저가의 갱신을 통해 바뀔 수 있는 현상이므로 항상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외에 주가가 특정 가격대를 기준으로 점점 수렴하는 P형과 특정 가격대에서 점점 위아래로 강하게 확산하는 Y형의 파동이 있습니다.
일목균형표 형보론
일목균형표 원전에서 형보론은 정해진 캔들패턴을 의미 합니다. 워낙 그 수가 많고, 일일이 옮겨 적을 수 없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어렵습니다. 일목산인 3세인 호소다 텟세이와 번역감수자인 이동웅 씨의 머릿말을 종합해보면 형보론은 일봉의 음련, 양련에 의해 시세의 천장과 바닥을 식별하지만 그 구체성 때문에 현대의 시세에 완전히 맞아 떨어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극한 상황에서 시세가 전환되는 순간을 포착하기에는 유용한 기법입니다. 형보론은 캔들패턴이라는 점에서 사케다기법의 흑삼병 적삼병과 유사해보이지만, 일목균형표의 틀(가격, 시간, 파동) 안에서 활용할 때 더욱 적중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시간론이 대체로 시장 전체를 파악한 다음에 종목으로 들어가는 이론이라면, 형보론은 개별 종목에 우선 적용되는 기법으로 보아도 좋습니다.
일목산인은 이 기법을 평소 공개하지 않고 자기만의 매매법으로 사용하면서, 대량거래를 통해 비교적 짧은 기간에 큰 수익을 얻는데 활용했다고 한다. 형보론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는 형보론이 너무나 간단명료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잖아도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시세를 이해하는 것에 소홀한 경우가 많은데, 형보론만으로 매매를 하면 거기에 휘둘릴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일목산인은 일목균형표 4권 나의 최상의 형보편이 나왔을 때 3부작을 구매한 사람외에는 배포하지 않았습니다.
일목균형표 해석
매수 매도 시기
주가가 전환선, 기준선, 구름대를 상향돌파할 때, 매수
주가가 전환선, 기준선, 구름대를 하향이탈할 때, 매도
* 전환선, 기준선 수평구간은 매매금지 구간입니다.
전환선이 기준선을 상향돌파할 때, 매수
전환선이 기준선을 하향이탈할 때, 매도
26일후 선행스팬1값이 증가할 때, 매수
26일후 선행스팬1값이 감소할 때, 매도
후행스팬이 과거주가를 상향돌파할 때, 매수
후행스팬이 과거주가를 하향이탈할 때, 매도
후행스팬이 과거주가보다 높으면서 거리가 가장 멀어졌을 때, 매도
후행스팬이 과거주가보다 높으면서 거리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매수
후행스팬이 과거주가보다 낮으면서 거리가 가장 멀어졌을 때, 매수
후행스팬이 과거주가보다 낮으면서 거리가 가장 가까워을 때, 매도
정배열시 매수 유지 조건
주가가 전환선 타고 상승
주가와 구름상단이 이격이 클 경우 주가가 전화선과 기준선의 중간지점인 선행스팬1을 깨지 않을 것.
후행스팬이 후행주가의 지지를 받고 상승
지지와 저항
전환선과 기준선
26일후의 선행스팬1값과 선행스팬2값
금일의 선행스팬1값과 선행스팬2값
구름의 상단과 하단이 평행하게 그어지는 구간이 길어질수록 그 가격대는 지지와 저항역할이 크다고 볼수 있다.
상승추세가 강한 종목은 주가>전환선>26일후 선행스팬1>기준선>26일 후 선행스팬2>오늘 선행스팬1>오늘선행스팬2 의 순서로 위치합니다.
단기 상투와 바닥
기준선의 값이 변하지 않고 수평을 이룬다면 수평선이 시작되는 첫날이 단기 상투이거나 바닥입니다.
26일후 선행스팬1값과 2값이 동시에 격하게 상승할 때, 단기상투
26일후 선행스팬1값과 2값이 동시에 격하게 하락할 때, 단기바닥
구름이 양운에서 음운으로 바뀌거나 음운에서 양운으로 바뀌는 자리가 변곡점이 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선행스팬1이 _∧_혹은  ̄∨ ̄형태가 나타나는 자리가 변곡점이 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이상의 내용을 보고 자잘한 내용이 많아서 외우기 어렵겠다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핵심은 명확합니다.
일목균형표원전번역에 일목산인3세가 쓴 한국어판 서문을 참고하면 최고가를 상한선으로, 최저가를 하한선으로 두는 가상의 밴드를 설정합니다. 그리고 가격은 그 밴드의 위아래를 오가는데 어느 순간 밴드의 중간값에 도달하게 됩니다. 중간값에서 가격이 상승한다면 중간값에 도달하기까지의 일수를 세어 시간론에서 언급한 기본수치와 중간값의 관계를 확인합니다. 반대로 가격이 하락할 때는 후행스팬을 통해 과거의 가격과 어느 정도로 벌어져서 하락하는지를 확인합니다.
즉 일목균형표는 가격의 평균값과 기본수치들의 관계를 해석하기 위해 만들어진 보조지표이고, 그것을 통해 가격의 개별값이 얼마나 강하고 약한지를 판단하게 해주는 유용한 관측도구인 것입니다.
(참조 : 나무위키, 한국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