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배당금과 같이 ETF에는 분배금이 있습니다. 둘 다 투자자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수단으로 비슷해 보이지만, 의미와 지급 방식, 세금 부과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투자자가 알아야 할 핵심 정보, 분배금 배당금 차이점 쉽게 정리합니다.
분배금과 배당금: 기본 개념
배당금이란?
배당금은 주식 투자에서 발생하는 수익 중 하나로, 상장된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금액입니다. 회사의 순이익 중 일부를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분기별, 반기별 또는 연간으로 지급됩니다.
기업이 이익을 발생시키면, 주주들에게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주식의 매력을 높이고, 주주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분배금이란? 배당금과의 차이
분배금은 ETF나 리츠, 펀드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일부를 투자자들에게 분배하는 금액으로, 펀드에서 운용된 자산의 매매 차익, 이자 소득, 배당금 등 다양한 소득원에서 나온 이익을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것입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분배금은 더 다양한 형태의 수익을 투자자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분배금의 지급 주기는 투자 상품마다 다르며 배당금보다 더 유연한편입니다. 배당금이 주로 분기 또는 연 1회 지급되는 데 비해, 분배금은 상품에 따라 월 1회부터 연 1회까지 다양한 주기로 지급될 수 있습니다. 요즘 핫한 월분배 상품들은 정기적인 수입 흐름을 제공한다는 점을 공격적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안정성 측면에서도 분배금은 배당금과 차이가 있습니다. 배당금은 회사의 실적에 따라 변동하지만 회사들이 배당금을 급격히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안정적인 편입니다. 반면 분배금은 운용 성과에 따라 변동 폭이 클 수 있습니다. ETF나 리츠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나 수익이 시장 상황에 따라 크게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법적 의무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배당금 지급은 대부분의 경우 회사의 선택사항 이지만 일부 분배금, 특히 특정 유형의 리츠는 법적으로 수익의 일정 비율을 투자자에게 분배하게 되어있습니다.
분배금 배당금 세금 차이
모든 수익에는 세금이 붙습니다. 배당금과 분배금도 마찬가지로 세금이 있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배당금 세금
배당금에는 일반적으로 15.4%의 배당소득세(지방세 포함)가 적용됩니다.
분배금 세금
분배금에 대한 세금은 금융회사가 자동으로 세금을 떼고 나머지를 계좌에 넣어주는 방식으로 원천징수합니다. 통장에 찍히는 금액은 이미 세금이 빠진 금액이 됩니다. 단, ISA계좌나 연금계좌의 경우 인출 시까지 과세가 연기됩니다.
분배금의 세금 계산 방식은 ETF 유형에 따라 아래와 같이 달라집니다.
- 국내 주식형 ETF
- 세금 = 받은 분배금의 15.4%(배당소득세율)
- 그 외 ETF (파생형, 해외 주식, 채권 등)
- 세금 = 아래의 두 가지 중 작은 금액의 15.4%
- a) 받은 분배금
- b) ETF 가격 상승분 중 세금을 내야 하는 부분 (‘과표증분’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