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미용 의료기기 기업이 지난해 줄줄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주요 장비와 소모품 공급이 함께 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며 수요가 꾸준하단 분석입니다.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국내 기업의 선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미용기기, 올해 더 좋다”
국내 이미용기기 기업들은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데,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연스레 해외시장 진출을 일찌 감치부터 진출 하였고, 주식시장에선 얼마나 성과가 나는 지에 주목을 해왔습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 관련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것도 해외시장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걸로 해석이 됩니다.
증권업계에서는 바로 올해가 노력의 결실이 본격화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하는 시장은 미국과 중국입니다.
미국은 미용시술 가격이 굉장히 비쌉니다. 높은 기술력으로 일찌감치 시장을 선도한 이스라엘의 인모드, 울쎄라로 유명한 독일의 멀츠(MERZ), 미국의 쏠타 메디컬 같은 회사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가성비를 내세운K 미용기기 기업들이 업그레이드를 거듭해 미국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원텍의 경우 대표상품 올리지오의 미국 진출이 올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최근 라비앙이라는 기기는 FDA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장인데, 인허가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수년간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속속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용기기 산업은 세계적으로 고성장을 보이는 분야인 만큼 성장성이 크다고 평가받습니다.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에 따르면 글로벌 미용 시술 시장 규모가 2021년 120조원 이었는데, 2030년에는 330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은 비침습 시술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경기에 민감한 영향을 받을 수 있기에 경기침체 우려는 리스크 요인으로 손꼽힙니다.
미용기기 관련 업체 목차
1. 하이로닉 | – 리프팅 용도의 비침습 HIFU(집속초음파) 장비 ‘더블로’가 대표상품 세계 2번째로 HIFU 리프팅 장비를 상용화 – 이란 현지 대리점과 수출 계약을 체결 (2년 150만달러 / 23년 12월)2. |
2. 클래시스 | – 브라질, 일본, 대만, 태국 등에 HIFU(초음파) 피부미용 의료기기 ‘슈링크’ 등을 수출 – 규 RF(고주파) 기기인 ‘볼뉴머’로 해외 시장을 공략 |
3. 원텍 | – 노화방지, 리프팅(얼굴 윤곽), 타이트닝(탄력) 전문 장비인 ‘올리지오’ 주력 세계 두 번째 및 국내 최초 Monopolar RF 방식으로 개발 –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에 미용기기 수출 |
4. 비올 | – 자적인 마이크로니들RF 의료기기를 앞세워 미국과 중국, 아시아, 유럽 등을 공략 중 – HIFU와 비침습RF 신제품 2종을 출시하여 해외 시장 공략 |
5. 제이시스메디칼 | – HIFU (집속초음파), RF (고주파), LASER 등 다양한 제품 보유 –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85%로 높은 수준으로 특히, 일본, 북미 등 선진 시장에서 성장 – 중국 시장 새롭게 진출, 포텐자가 NMPA 허가 대기 중 |
6. 에이피알 | – 2023년 100만 대의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 (약 2200억) – 뷰티·피부미용기기(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포맨트·글램디바이)를 보유 – 패션, 포토그레이 등 MZ세대의 수요가 높은 브랜드 사업 진행중 |
1. 하이로닉
의료기기의 제조와 판매 및 수출을 주요 사업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동사의 주요 제품군은 고강도집속초음파(HIFU)의 원리를 적용한 제품들로써, DOUBLO 시리즈와 ULTRA VERA 및 V-RO와 같은 제품들이 이러한 집속초음파 이용 제품군에 속합니다. 자회사인 하이로닉코리아를 통해 병의원에, 아띠베뷰티를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5.7% 증가, 영업이익은 1% 증가, 당기순이익은 48.8% 감소.
- 각종 기기의 매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매출액이 증가하고 원가율을 유지하며 영업이익은 성장세를 유지함.
- 2023년 9월 기준 국내외 지식재산권(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록건수는 423건으로 지속적으로 지식재산을 개발하고 등록출원 등 권리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2. 클래시스
미용목적을 위한 의료기기와 미용기기 그리고 개인용 뷰티 디바이스 및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클래시스 브랜드 내에서 주요 제품인 슈링크, 볼뉴머 등의 장비 누적 판매대수와 사용 횟수가 증가되면서 소모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클래시스 브랜드와 소모품의 매출비중은 각각 49.7%와 45.8%임. 매출처는 전세계 70여 개국 대리점 및 국내 병의원, 일반 소비자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31.4% 증가, 영업이익은 36.9% 증가, 당기순이익은 29.1% 증가.
-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원가 21.2%, 판관비 30.4% 증가했지만 비용 증가폭을 상회하는 매출 성장이 나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함.
- 다른 매출부문은 감소했지만, 클래시스 브랜드 24.33%, 소모품 56.40%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외형성장을 이끔.
3. 원텍
레이저 의료기기는 전통적인 주력 제품군이며 주요 제품으로는 고출력 피코초 엔디야그 레이저 수술기로 Picocare가 있습니다. 고주파 의료기기 주요 제품으로는 Monopolar RF 방식의 Oligio(올리지오),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의료기기는 Tightan이 있음. RF(고주파) 대표 제품인 Oligio(올리지오)는 세계 두 번째,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제품입니.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49.2% 증가, 영업이익은 106.2% 증가, 당기순이익은 250.5% 증가.
- 국내는 물론 해외 현지법인을 통한 인증팀을 구축하여 국내 MFDS, 미국 FDA, 유럽 CE, 중국 CFDA 승인 등 다수의 제품 인증을 획득함.
- 국가별로 인증받은 제품의 우수성과 관련된 홍보, 전시회 및 학술대회에 참가하여 회사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고 있음.
4. 비올
주요 매출 품목은 고주파에너지 기반의 피부미용의료기기 입니다. 2010년 Scarlet을 개발 및 출시하였고 아시아 및 중동 지역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하여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전시회참여 및 투자를 실행하였습니다. 매출구성은 의료기기 장비 약 69.40%, 의료기기 소모품 약 29.46%, 기타 약 1.03%, 개인용 미용기기 약 0.11%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50.9% 증가, 영업이익은 96.9% 증가, 당기순이익은 87.9% 증가.
- 중국 시후안제약그룹과 독점 공급 계약체결 후 인증 절차를 진행중인 실펌X 허가 또한 내년 상반기 중으로 기대돼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임.
- ‘Sylfirm X’는 미국 FDA승인을 받았으며, 일본 최대 규모 병원 체인인 쇼난 뷰티 클리닉과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함.
5. 제이시스메디칼
주요 제품으로는 피부미용 Device인 ULTRAcelQ+ (HIFU), POTENZA (RF) 등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자사쇼핑몰(온라인), 국내병원 직판, 국내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며 해외에서는 해외 법인 직판 및 대리점으로 판매 경로를 구축합니다. 온라인 웹 세미나인 ‘웨비나(Webinar)’를 통해 전세계 여러 유저들에게 의료기기 사용법 및 임상 사례 등을 공유하며 제품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2% 증가, 영업이익은 9% 증가, 당기순이익은 1.6% 감소.
- 연결매출액 기준으로 80%이상의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됨. 지역별로는 북미와 아시아 지역의 대리점 및 당사의 해외법인향 매출이 높은 편임.
- 향후 트렌드의 변화 및 소비자의 니즈에 맞추어 Device 및 신규 소모품을 당사가 보유중인 기술력 및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통해서 업그레이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임.
6. 에이피알
2014년 10월 10일에 설립되었으며,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의 뷰티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 널디, 즉석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그레이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뷰티에 테크를 융합한 홈 뷰티 디바이스로 확장하여 기존 화장품과 전문 케어의 한계로 충족시키지 못한 니즈를 해소하였습니다. 뷰티 디바이스 전문 R&D센터 ‘ADC’와 생산을 담당하는 ‘에이피알팩토리’를 설립하여 뷰티 디바이스의 밸류체인 내재화를 완료하였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37.9% 증가, 영업이익은 277.6% 증가, 당기순이익은 389.5% 증가.
- 기존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보다 진보된 기술을 적용한 ‘부스터프로’ 등의 차세대 제품을 통해 뷰티 부문 매출 성장을 지속함.
- 제 2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 능력 확보, AI 개인화 추천 솔루션을 통한 고객 락인 강화, 신규 국가 진출을 통한 글로벌 시장 선점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