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신재생 태양 관련주 TOP7

미·중 관세 전쟁에 태양광·ESS 등 신재생주 주목

미국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비판하며 태양광 부품 등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를 오는 8월 1일부터 일부 발효하기로 했습니다. 배터리 및 소재·부품(7.5%→25%), 전기차(25%→100%), 태양광 셀(25%→50%) 등 관세율을 크게 올렸습니다.

앞서 중국은 저가 물량 공세를 앞세워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을 장악해 왔습니다. 2022년 기준 전 세계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의 80% 이상, 웨이퍼의 90% 이상을 중국산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만약 관세 조치가 발효된다면, 중국에 밀려 고전하던 한국 태양광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가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미국이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태양광 패널 관세 부과 유예 조치를 오는 6월 종료키로 했다. 이에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동남아를 통해 우회 수출했던 문제가 해소돼 국내 업체의 반사이익이 커질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

ESS도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배터리 수입액 185억4800만 달러 중 중국산이 135억6600만 달러로 전체의 약 71%를 차지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중국산 배터리가 전기차가 아니라 ESS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시설에 투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이 유럽연합(EU)에 ‘중국산 제재’ 동참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서면서 당분간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적입니다.

K배터리! 전기차 부진 ESS로 극복전망

미국에서 Energy Storage System(ESS) 시장이 급속 팽창하고 있습니다. ESS는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방출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ESS는 산업용과 가정용을 막론하고 태양광 또는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어딘가에 저장해야 합니다.

한국 배터리는 ESS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인 배터리 셀, 모듈, 팩을 제조하는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합니다. 한국 ESS는 ▲높은 에너지 밀도, 빠른 충전/방전 속도, 긴 수명 등 뛰어난 성능, ▲첨단 기술을 적용해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는 안전성 극대화,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높은 신뢰성을 확보, ▲대량 생산 시스템과 효율적인 생산 프로세스를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 등이 주요 특징이자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국 ESS 시장 규모는 미국 데이터리서치 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2023년 말 680억달러(우리돈 93조원)이던 2030년 2000억달러(우리돈 273조원)로 3배나 커지는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북미 ESS 시장은 2021년 14.1GWh에서 2030년 159.2GWh까지 10배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ESS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현재 ESS 시장은 한국의 삼원계(NCA 또는 NCM) 배터리보다 30~50%가량 싼 LFP 배터리를 앞세워 세계 시장의 90%를 점유한 중국이 압도적인 1위입니다. 고정된 장소에 설치되는 ESS는 가격 경쟁력이 우선순위로  전기차 삼원계 배터리의 높은 가격보다 LFP 배터리의 낮은 가격이 유리한 상황입니다. 이에 K배터리 기업들은 LFP ESS를 개발하여 경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LFP 배터리는 1~2년 내에 출시 될 예정입니다. 아직까지는 매출이나 성장성을 담보하기는 어렵기에 전해액 같은 소재 기업을 주목하는 것이 우선이고 향 후 실적이 예측되는 시점이 오면 2차전지 대장주들을 담아야 할거 같습니다. 지금 담고 버텨도 더 떨어질거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ESS, 태양광 관련주 목차

1. 한화솔루션-미국의 중국산 제품 관세 부과에 따라 한화솔루션이 미국 자회사인 한화큐셀을 통해 판매하는 태양광 패널 반사 이익 예상
– 중국의 화학 선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한화솔루션의 화학제품 실적이 개선
2. SK이터닉스– SK이터닉스는 현재 5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총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의 신안우이 프로젝트를 올해 말 착공할 예정
– 미국 블롬에너지의 고효율 연료전지 국내 공급권 보유
3. HD현대에너지솔루션– 태양광 스마트팩토리를 완공해 1.3GW의 모듈 생산 능력을 확보
– 고출력 N타입 제품에 대한 양산 투자, 가동 및 24년 출시 예정
4. 서진시스템– ESS 관련 배터리 랙, BCP(Battery Control Panel) 등의 일괄 생산, 공급 체계를 갖추고 있음
– ESS(Energy Storage System) 장비 및 전기차&배터리 부품 매출이 급증
– ESS 부문 물적 분할 철회
5. LS ELECTRIC– 유럽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 거점이 될 영국 보틀리 ESS(에너지저장장치) 구축 사업 진행중
– 中 ESS 시장 진출 위해 중국 PCS기업 ‘쿤란’ 지분 19% 확보
6. 백광산업– 이차전지 전해액 핵심소재인 육불화인산리튬 (LiFP6)의 주요 원재료 국산화를 위한 제조기술 확보
– 전해조 설비를 통해 가성소다, 염산, 액체염소 등의 무기화학제품과 솔비톨을 제조
7. 씨에스베어링– 전세계, 해상풍력 베어링 생산 가능한 업체 중국 제외하면 씨에스베어링 포함 2개 있음
– 풍력관련 신재생 관련 종목

1. 한화솔루션

회사와 종속기업의 사업은 연결실체의 사업부문별 특성에 따라 기초소재 부문(한화솔루션(주) 케미칼 부문, Hanwha Chemical (Ningbo) Co. Ltd 등)이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한화솔루션(주) 큐셀 부문, Hanwha Q CELLS Co.,Ltd, Q Energy 등), 가공소재 부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사이트 부문(도시개발, 에너지솔루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이 있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2% 증가, 영업이익은 34.6% 감소, 
  • 당기순이익 적자전환. 큐셀 부문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개발 자산 매각 및 EPC 매출이 1조원 이상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실적 경신함. 
  • 케미칼 부문은 전 세계적으로 석유화학 수급 불균형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주력 제품의 마진이 축소됐고, 4분기 정기보수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음.

2. SK이터닉스

신재생에너지 및 ESS 사업을 영위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은 태양광 사업, 풍력 사업, 연료전지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태양광 사업은 2008년 남원태양광발전소를 시작으로 개발, EPC, O&M 등 태양광 발전사업의 전체 Value Chain에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 하였습니다. 청주에코파크 상업운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22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시작한 음성에코파크를 포함하여 현재 약 200M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 사업권을 확보하였습니다.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저탄소 경제ㆍ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산업입니다. 정부는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하여 석탄발전은 점차 감축시키고, 재생에너지는 확대하여 2036년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30.6%에 달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설비 목표는 ’22년 29.2GW에서 ’36년 108.3GW로 설정하였습니다.

3. HD현대에너지솔루션

태양광 모듈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태양광 모듈 판매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90%를 상회합니다. 해외 Top-tier 태양광 셀/모듈 제조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추가적인 공급능력 확보 및 생산 유연성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음성공장 내 PV R&D Center및 분당사무소에서 연구활동을 수행하면서  태양광 셀/모듈 제품 및 시스템 제품의 효율, 출력 향상 및 신뢰성 개선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44.5% 감소, 영업이익은 80.5% 감소, 당기순이익 적자전환. 
  • 국내 및 글로벌시장의 모듈 판매 물량 감소 및 판매가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하였으며, 중국산 모듈 공급 과잉으로 인한 판매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였음. 
  • 유럽 외 시장으로 지역을 확장시키며 신규고객 발굴과 마케팅 강화 노력 중이며, 상업용/중대형 프로젝트 수주 확대 추진 중임.

4. 서진시스템

 2007년 10월 30일 주식회사 서진시스템으로 설립되었습니다. ESS공급계약으로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주요 생산 거점인 베트남 법인에 총 25만평 이상 부지의 대규모 생산 시설과 제조 설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메탈 플랫폼 전문 공급업체로 본사 외 국내법인 5개사와 해외법인 13개사(베트남 8개사, 중국 2개사, 미국 2개사, 헝가리 1개사)를 포함하여 총 18개의 계열회사를 두고 있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5.8% 증가, 영업이익은 17.9% 감소, 당기순이익 적자전환. 
  • 연결 매출액은 ESS 매출액 증가 영향으로 전년대비 427억원 증가했으며, 연결 영업이익은 신규 사업 확대에 따른 관련 비용 증가로 감소함. 
  •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평가손실 증가와 차입금의 이자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함.

5. LS ELECTRIC

전력기기와 시스템의 제조 및 공급, 자동화기기와 시스템의 제조 및 공급, 그리고 녹색성장과 관련된 그린에너지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전력 부문에서 동사는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력에 대해 수용가까지의 전력 공급과 계통보호에 사용되는 전력기기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초고압 전력시스템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자동화 부문에서 동사는 산업용 PLC, 인버터 등의 자동화기기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5.3% 증가, 영업이익은 73.2% 증가, 당기순이익은 128.1% 증가.
  • 전력사업부문은 북미 지역의 전력시장 호황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함. 
  • 신재상사업부문은 전년 대비 적자폭 개선 기수주한 신안 비금주민태양광 사업이 꾸준히 진행되고, 해외 신규 ESS PJT를 유치함으로써 해당 사업부문의 매출 및 이익을 꾸준히 이어갈 전망.

6. 백광산업

전해조 설비를 통해 가성소다, 염산, 액체염소 등의 무기화학제품과 솔비톨을 제조하는 업체로 1954년 11월 설립 되었습니다. 군산, 여수, 음성 등에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중국에 거점을 두고있는 연결회사를 운영하여 글로벌 판매확대 전략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사업다각화의 목적으로 2019년부터 음성공장을 신설 아산화질소를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군산공장에 염화수소(2021년)의 생산설비를 도입하여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0.3% 증가, 영업이익은 37.3% 감소, 당기순이익은 66% 감소. 
  • 매출은 4분기 들어 둔화세를 나타내며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하는데 그침. 반면, CA 및 식품첨가재의 원재료가 상승 여파로 영업수익성  하락한 모습.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어 전망은 긍정적임. 
  • 활용 분야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 가능할 것으로 기대.

7. 씨에스베어링

주요사업은 풍력용 베어링 제조로, 블레이드와 로터를 연결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피치 베어링과 수평축 풍력 발전기의 요 시스템 중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요 베어링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합니다. 글로벌 풍력 터빈 기업인 GE에 14년 이상 베어링을 공급, Vestas, Siemens-Gamesa 등 글로벌 메이저 풍력 터빈 제조사와 협업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 진행 중입니다. 

  •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56.3% 증가, 영업이익 흑자전환, 당기순손실은 90.7% 감소. 
  • 고정 매출처의 확보로 유럽, 미국 등에서 안정적으로 수주 중. 수주량 증가로 매출 회복 및 23년 흑자 전환하였음. 
  • 고객사 다변화 연장선상으로 Enercon, Nordex-Acciona와 협업 시작단계에 있음. 한국 공장은 2024년 3월 현재 매각 진행중이며, 본점 소재지도 함안군에서 서울시로 이전 준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