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 검사받고 왔습니다. 이번에 세 번째 인데요, 다행히 이번에는 모든 측정값이 정상치로 나와서 1년 후에 다시 검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예약 방법과 검사 결과지, 시설 등 후기 공유합니다.
대사증후군 무료 검사 예약 방법
각 지역의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세∼64세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 및 영양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검사 예약은 전화로 잡으시면 되는데요, 검사 전날 10시부터 금식이니 오전 일찍 예약하시는 게 편합니다.
검사 당일에는 신분증 지참하고 방문하시면 되고요, 비용은 무료입니다.
대사증후군 검사 항목
01. 신체계측
기본적인 신체 계측을 합니다. 신장, 체중, 비만도, 허리둘레가 포함됩니다.
02. 혈압 측정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을 측정하고 혈압제를 복용하는지 확인합니다.
03. 당뇨병 관련
공복시 혈당을 체크하고 당뇨병 약물복용을 하는지 확인합니다.
04. 지질 검사
가장 핵심이 되는 혈액검사입니다. 가운뎃손가락에서 혈액을 한 방울 추출해 기계에 넣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합니다. 체감상 5-10분 내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가 나오는 동안 인바디를 측정했습니다.
대사증후군 검사 결과지
검사 결과지가 작년과 달라졌어요. 좀 더 간결해졌습니다.
2년 전 즈음 처음 검사를 받았을 때는 지질 검사 측정치가 정상치를 초과했습니다. 그래서 식단과 영양상담을 받았고, 식단 조절(빵, 면, 과자, 설탕 줄이기) 과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정상치를 초과한 사람에 한해 6개월 후에 재검사를 예약 해주시는데요, 6개월 후에는 겨우 겨우 정상적인 수치를 확인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검사로 이번 결과가 가장 좋았습니다. 총 콜레스테롤과 LDL, HDL, 중성지방까지 모두 정상 범위가 잘 유지되고 있어서 저는 1년 후에 다시 검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이미 고혈압이나 당뇨에 걸리지 않았다면 콜레스테롤 수치는 음식과 운동으로 충분히 조절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총 콜레스테롤과 LDL-C 수치라고 하는데요. 저는 89mg/dL로 정상 범주에 있지만 조금 더 낮추는 게 목표입니다. 피터아티아 박사의 책 <질병해방 – Outlive>에서는 LDL 수치를 70mg/dL 미만으로 유지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피터 아티아 본인이 건강수명 연장과 치매를 피하는 예방에 진심이기 때문인데요 저 또한 건강수명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서 참고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공유할게요.
대사증후군 무료 검사 시설
기본적으로 혈압, 스트레스 측정 기기, 체성분 측정을 위한 장비가 갖춰져 있습니다. 인바디는 아니고 ACCUNIQ 라는 브랜드였는데 검사 결과지는 인바디와 동일했습니다.
대사증후군 검사는 아니었지만 옆에서는 운동 지도 받거나 걷기 연습을 하는 주민 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 예약제로 진행이 되어서인지 인원도 몇 명 되지 않고 시설이 상당히 쾌적했습니다. 그러니 꼭, 자주 방문해서 건강상태 체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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